소비자원 "올 상반기 주요 생필품 가격 대체로 안정적"
소비자원 "올 상반기 주요 생필품 가격 대체로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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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한국소비자원

[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18일 한국소비자원이 '생필품 가격정보시스템 T-price'에 수집된 올 상반기 주요 생필품 226개의 가격을 전년동기와 비교한 결과, 올 상반기 평균 판매가격은 0.6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몇몇 급등락 상품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가격을 나타낸 것이라고 소비자원 측은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정육·난류가 전년동기대비 7.5% 상승했고, 채소는 10.76% 하락했다. 그 외 대부분 품목군은 미세하게 변동했다.

판매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 가운데 가공식품에서는 초코파이류가 14.42%로 1위를 차지했다. 일반 공산품은 고무장갑이 11.58%, 농축산물의 경우는 돼지고기가 23.56%였다.

반면 판매가격 하락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가공식품의 경우 캔커피로 4.72% 하락했다. 일반 공산품 중에서는 핸드로션(-6.33%). 농축수산물에서는 배추(-40.32%)로 조사됐다.

개별 상품별로는 오리온에서 제조한 초코파이 18개입(630g), 돼지고기삼겹살(100g 기준), 대상㈜의 혼합조미료인 맛선생 해물(250g), ㈜사조대림의 사조꽁치(400g) 등의 판매가격이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주요 생필품의 건전한 가격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 선택이 필요하다며 장보기 전 T-price 가격비교를 통해 현명하게 소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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