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TV홈쇼핑의 불공정 거래 관행에 대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3일간 GS·CJ·현대·롯데 등 TV 홈쇼핑 상위 4개사를 방문해 '대규모 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여부에 대한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공정위가 홈쇼핑사와 납품업체 간 리베이트 수수와 불공정거래 지속 여부 등에 대한 사실 확인에 나선 이후 홈쇼핑사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하는 것이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발표한 유통분야 불공정 관행 개선안을 통해 TV홈쇼핑 업체의 자동응답전화(ARS) 할인비용 전가, 판매전문가·모델·세트제작비 전가, 특정 택배사 이용 강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지난해 연말부터 올 초까지 TV홈쇼핑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서면 실태조사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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