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사이버독도지점 개설 'BM 특허' 획득
대구銀, 사이버독도지점 개설 'BM 특허' 획득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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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최초...독점적 지위 얻어
대구은행(은행장 김극년)이 인터넷 가상지점 ‘사이버독도지점’개설로 BM(Business Model) 특허를 받았다.

‘cyber독도지점’은 2001년 8월 특허를 출원해 지난 1월 15일 BM 특허를 취득했고 이후 3개월 동안 타 금융기관으로부터 이의가 없어 4월 15일자로 특허가 최종 확정됐다.

‘사이버독도지점’은 지난 2001년 8월 15일 개점 당시, 한·일 양국 네티즌간에 영토논쟁을 유발시키는 등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이번 특허등록으로 대구은행은 향후 20년간 권리를 보장 받게 된다. 특히 은행권에서는 하나은행과 한미은행에 이어 3번째이며 지방은행으로는 최초의 은행상품 특허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 사이버독도지점 거래고객은 7만8천700명이며 예금, 대출 수탁고는 각각 640억원, 149억원에 이른다.

대구은행은 사이버독도지점 개설로 독도와 연계된 이미지를 대구은행에 심는 데 성공했다고 자체 판단하고 있다. 이에 올해도 독도사랑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 제2회 독도탐사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지난해 3천만원의 기금을 독도박물관과 독도경비대에 기부한 데 이어 올해도 현재 조성중인 독도사랑기금을 독도 관련 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대구은행 박성동 개인고객본부장은 사이버독도지점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부여받아 지적재산권을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며 독도가 위치한 지역은행의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좋은 사업모델로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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