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웨이 '아너6' 전파인증 완료…국내 출시 임박?
中 화웨이 '아너6' 전파인증 완료…국내 출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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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웨이가 국내 전파인증을 마친 '아너6'(사진=화웨이 홈페이지 캡처)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중국 IT 업체 화웨이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11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화웨이는 전략 스마트폰 '아너6'(모델명 HW-H60-J1)의 국내 전파인증을 받은 상태다. 국내 전파인증을 받은 제품이 모두 출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전파 인증 후 한 두달 안에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만약 아너6의 국내 출시가 이뤄질 경우 소비자들에겐 가격은 저렴하지만 프리미엄급 사양을 갖춘 모델로 소개될 전망이다.

이 제품의 세부사양은 △5인치(1080픽셀) IPS 디스플레이 △13MP 후면·5MP 전면 카메라 △HiSilicon Kirin 920 옥타코어 △3GB RAM △16·32GB 스토리지 △micro SD카드 슬롯 △안드로이드 4.4.2 △3100mAh 배터리 등으로 LTE 통신망을 지원한다.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가격대는 30만원 안팎이다.

화웨이의 국내 상륙은 LG유플러스가 함께할 전망이다. 화웨이는 그동안 LG유플러스에 통신 장비를 납품하며 돈독한 관계를 쌓아왔다. 양사는 최근 서울에 모바일 혁신센터를 열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 센터에서 LTE(4G·5G) 통신망 등을 연구·개발한다.

한편, 화웨이 측은 아너6의 국내 출시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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