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밸류자산운용(대표 이용재)은 18일 창립을 선포하고 ‘한국 밸류 10년 투자 주식펀드 1호’의 판매를 시작으로 영업을 개시했다.
 
한국밸류자산운용(이하 ‘밸류운용’)은 한국투자금융지주의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의 100% 자회사로 기존의 종합 자산운용사와 달리 회사명에 운용철학을 도입할 정도로 가치투자에 특화된 자산운용사다. 투자 마인드가 단기적인 주식시장에 다소 파격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10년 투자 펀드의 출시는 장기투자의 새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한국밸류 10년 투자 주식형펀드 1호는 철저한 가치투자와 장기투자를 두 축으로 운용하는 차별화된 상품으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는 것이 밸류운용의 설명이다.
 
국내 주식시장의 대표적인 가치투자자로 알려져 있으며, 밸류운용의 운용을 총괄하는 이채원 CIO는 최초의 가치투자펀드인 밸류 이채원1호(98년 12월) 시리즈를 설정 및 운용한 바 있다. 그는 가치투자 펀드를 운용하면서 시장의 변동성으로 인해 어려움도 많았지만 가치투자를 포기하지 않고 장기투자를 통해 가치투자의 우수성을 입증하기도 하였다.
 
이채원 CIO는 “가치투자라는 차별화된 운용전략과 2000년부터 한국투자증권의 고유자산 펀드를 운용하며 얻은 우수한 성과는 밸류운용의 경쟁력”이라며 “Low Risk Middle Return의 안정된 수익을 원하는 고객에게 10년 투자 펀드는 최고의 투자 방법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밸류운용의 이용재 사장은 “10년투자의 파트너로서 고객에게 운용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한국밸류 10년 투자 주식형 펀드1호를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의 대형펀드에 견줄 만한 밸류 운용의 대표펀드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참 기자 charm79@seoul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