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가계대출 711조원…6개월째 '사상최대'
7월 가계대출 711조원…6개월째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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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7월 국내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711조원으로 집계되며 6개월째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7월중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잔액은 전월보다 5조7000억원 증가한 711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말(688조1000억원) 이후 6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이어간 것이다.

예금취급기관은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신탁 및 우체국예금 계정)을 포함한다.

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전월보다 3조9000억원 증가한 43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주택매매거래량이 증가한 데 기인한 것이다.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7월중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7만6850건으로, 지난해 7월(3만9608건)보다 94.0% 늘었다.

기타대출은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1조9000억원 증가한 275조원을 기록했다. 취급기관별로는 예금은행 대출이 전월보다 3조원 늘어난 492조6000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대출이 2조7000억원 늘어난 218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전월보다 각각 2조5000억원, 3조3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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