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男女 임금격차, 그룹 계열사 '최대'
CJ헬로비전 男女 임금격차, 그룹 계열사 '최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J그룹 계열사 9곳 평균 661만원差

[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올 상반기 CJ그룹 계열사 가운데 남녀직원 간 평균급여 격차가 가장 컸던 곳은 CJ헬로비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CJ그룹 계열사 9곳(상장사 8곳·비상장사 1곳)이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남직원 급여는 평균 2705만원인데 반해 전체 여직원 급여는 평균 1367만원에 불과해 661만원가량 차이났다. 남녀직원별 급여를 공개하지 않은 CJ오쇼핑은 통계에서 제외됐다.

가장 큰 차이를 보였던 CJ헬로비전은 올 상반기동안 여직원들에게 남직원보다 평균 1118만원 적은 보수를 지급했다.

뒤이어 △CJ프레시웨이 868만원 △CJ씨푸드 815만원 △CJ대한통운 772만원 △CJ E&M 735만원 △CJ제일제당 511만원 △CJ CGV 500만원 △CJ올리브영 327만원 △CJ㈜ 300만원 등 급여차가 발생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는 평균 근속연수가 남직원들(4.5년)보다 여직원들(4.6년)이 높았지만 남녀직원 간 격차가 CJ헬로비전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CJ프레시웨이는 올 1~6월 동안 남직원들에게는 평균 2036만원(월 339만원)을, 여직원들에게는 평균 1168만원(월 195만원)을 지급했다.

CJ E&M의 경우 평균 근속연수가 똑같은 2.3년임에도 여직원들의 급여는 남직원들 평균급여의 75%에 불과했다.

한편 CJ오쇼핑을 포함한 계열사 10곳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올 상반기 평균 급여는 2514만원(월 419만원)으로, CJ헬로비전(4629만원, 월 평균 772만원)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CJ E&M 3085만원(월 평균 514만원) △CJ㈜ 2900만원(월 평균 483만원) △CJ오쇼핑·CJ제일제당 2500만원(월 평균 417만원) △CJ대한통운 2285만원(월 평균 381만원) △CJ씨푸드 2252만원(월 평균 375만원) △CJ CGV 1900만원(월 평균 317만원) △CJ프레시웨이 1600만원(월 평균 267만원) △CJ올리브영 1488만원(월 평균 248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