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피해 전년比 31%↑…'반품거절' 최다
해외직구 피해 전년比 31%↑…'반품거절' 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는 온라인 해외직구로 발생한 소비자 피해 사례가 지난해와 비교해 30% 이상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7월 사이 접수된 해외직접구매 관련 불만은 총 663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접수된 508건과 비교해 31% 늘어난 수치다.

피해 유형은 계약취소나 반품이 거절되는 경우가 265건(40%)으로 가장 많았다. 홈페이지 운영이 중단되거나 사업자와 연락이 안되는 사기 피해는 203건(30.6%)으로 뒤를 이었다. 배송지연은 153건(23.1%)을 기록했다.

피해 품목은 의류 289건(44%), 잡화 272건(41%)가 대부분이었으며, 유아용품도 38건(5.7%)으로 집계됐다.

전자상거래센터는 "해외구매를 할 경우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지만 국내법이 적용되지 않아 계약 관계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