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등등 中 '아너6' 상륙 임박…국내서도 통할까?
기세등등 中 '아너6' 상륙 임박…국내서도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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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화웨이 트위터 캡처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가 전략 스마트폰 '아너6'로 국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공식 트위터 계정에 "화웨이의 스마트폰 아너6가 한국 시장에 출시 된다"고 게재했다. 정확한 출시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화웨이의 국내 상륙은 LG유플러스가 함께할 전망이다. 회웨이는 그동안 LG유플러스에 통신 장비를 납품하며 돈독한 관계를 쌓아왔다. 양사는 최근 서울에 모바일 혁신센터를 열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 센터에서 LTE(4G·5G) 통신망 등을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를 앞둔 아너6 역시 LG유플러스 2.6㎓ 대역 망을 통해 네트워크 안정화 시험을 진행해왔다.

아너6의 세부사양은 △5인치(1080픽셀) IPS 디스플레이 △13MP 후면·5MP 전면 카메라 △HiSilicon Kirin 920 옥타코어 △3GB RAM △16·32GB 스토리지 △micro SD카드 슬롯 △안드로이드 4.4.2 △3100mAh 배터리 등으로 LTE 통신망을 지원한다.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가격대는 30만원 안팎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에서 6.9%로 3위에 올랐다. 화웨이는 올해 상반기에만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약 6배, 남미에서 약 4배 늘어난 스마트폰 출하량을 보였다.

한편, 화웨이의 핵심 사업은 통신장비로 각국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화웨이의 스마트폰 사업 역시 이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급성장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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