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화재, 새회계연도 도약 '날개짓'
쌍용화재, 새회계연도 도약 '날개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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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변경 올 상반기 마무리...그룹물건으로 일반보험 '강화'
이유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광고 '런칭'...8월 통합보험 판매
 
태광그룹에 인수되면서 대주주간 경영권분쟁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쌍용화재가 그동안의 불협화음에 종지부를 찍고 슬슬 도약의 날개짓을 펼치고 있다.

자동차보험 및 장기보험등 전 종목에 걸쳐 광고예산편성과 시스템 구축 및 증설을 시작으로 전 부서간 전방위적인 사업계획에 나서는등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쌍용화재는 새로운 회계연도를 맞이해 원수보험료 8천100억, 지급여력비율 150%이상을 목표로 각 부서별 세부사업계획 마무리 작업에 착수했다.

우선 쌍용화재는 태광그룹이 금융계열사를 차례로 인수함에 따라 흥국생명을 중심으로한 흥국금융그룹으로 편입, 새로운 CI작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주 업체선정을 마무리 하고 빠르면 6월 새로운 CI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동차보험에 있어서는 e-you다이렉트 보험을 전면에 내세워 그동안 라디오에만 집중했던 광고를 빠르면 5월부터 공중파로 확대시킬 예정이다.
현재 쌍용화재는 e-you다이렉트보험 광고런칭을 위해 광고대행사 물색에 들어갔다.

광고대행사를 선정, 시안이 완성되는 대로 최대한 빨리 영업활성화를 위한 공중파 방송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주부터 e-you다이렉트 시스템 증설 및 추가개발 지원을 검토를 끝내고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진행방안 수립에 들어갔다. 이유 고객 멤버쉽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으로 현재 관련업체와 업무를 협의중에 있다.

오프라인 자동차보험에서도 4월 제도개선에 따른 타사와의 종목별,차종별 가격경쟁력 현황분석을 통해 제도개선 효과를 예측, 본격적인 요율조정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장기보험분야에서는 8월 통합보험판매를 목표로 현재 현대,동부등 동업사 자료를 수집, 통합보험계약 시스템 구축 사전준비작업에 나서고 있으며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반보험 강화를 위해서 기존 태광그룹 물건이외에 새롭게 계약 체결이 필요한 그룹물건에 대해 각 지점별로 물량을 분배할 계획이다.

금융권 최대수익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퇴직연금부문 강화에도 빠른 진척사항을 보이고 있다. 고객배포용 자료를 개발하고 퇴직연금 전산을 구축했으며 1차 통합테스트를 완료했다.

차후 수행해야 할 웹서비스 개발과 콜센터 연결등 사전검토을 완료한 쌍용화재는 현재 퇴직사업 진출을 위해 자산운용업 허가 준비에 들어갔다.

또한 퇴직연금을 영위하기 위해 신용등급 획득을 진행중이며 퇴직상품은 신고를 위해 개발원 검증에 들어갔으며 내주중 금감원으로부터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이밖에 설계조직 강화를 위해 설계사 상 제정 및 저능률 설계사 해촉기준을 개정했다.

TM부문 활성화를 위해 홈쇼핑 방송관련 현대 홈쇼핑과 대수료 수준과 진입시점을 논의중이며 업무메뉴얼 개정작업을 통해 신상품’다모아가족사랑보험’을 전산에 반영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방카슈랑스부문은  기업은행에 상품 제안서를 제출, 제휴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쌍용화재는 태광그룹에 인수된후 그룹의 지원아래 도약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면서 가시적 시너지효과가 곧 드러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를 지켜보는 업계의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김주형 기자 toadk@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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