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강남 '교보타워' 완공
교보생명, 강남 '교보타워' 완공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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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성, 예술성 살린 인텔리전트 빌딩

교보생명(회장 신창재)은 14일 서울 강남에 25층짜리 최첨단 빌딩인 ‘교보타워’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교보타워는 고품격 사무실의 실용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건물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게 건축 전문가들의 평이다. 특히 지하 8층 지상 25층 높이에 연면적 2만8천 여평 규모인 교보타워는 육중하면서도 독특한 외관을 완공 전부터 드러내 행인들의 시선을 빼앗고 있다.

또 교보타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박물관과 스위스 통합은행 건물 등의 설계를 통해 기하학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현대 건축계의 거목 마리오 보타의 대표적 작품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건축설계자가 실내 장식품을 일일이 선정하는 것은 건축계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라며 “건물 내에 걸리는 그림 한장도 단순한 장식이 아닌 건물의 일부라는 그의 예술성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타워에는 내달 초 광화문 교보문고보다 전용 면적이 500평 정도가 큰 국내 최대규모의 교보문고 강남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어 우리은행, 우리신용카드, LG유통, SKC 교보증권, 교보자보 등의 국내사와 소니뮤직 코리아, 젤링파마 코리아, 옥션, 한국까르푸 등의 외국사들도 이곳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교보생명 유정봉 상무는 “교보타워의 컨셉이 고품격 공간 창조와 생명과 삶의 존엄을 상징하고 있다”며 교보타워가 최고의 품격을 갖춘 강남의 명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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