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한국화장품은 서린동 본사 사옥을 837억원에 최종 매각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수자는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으로, 기부왕으로 유명한 삼영화학공업 설립자인 이종환 명예회장이 설립자로 있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88번지에 위치한 한국화장품 사옥은 올 초부터 매각 작업이 진행돼 왔다. 지난 3월 하나자산신탁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자금을 모집했으나, 기관투자자의 참여가 낮아 6월 매매계약이 해지됐었다.
그 후 관정재단이 나서 지난 7일 계약하고 이날 최종 잔금을 치렀다.
한편 한국화장품은 57억원 규모의 대구 사옥도 처분해 오는 9월25일 잔금 정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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