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제이보스 인수 결정
레드햇, 제이보스 인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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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A(서비스 지향 아키텍처) 실현 가속화


레드햇이 오픈 소스 미들웨어 기업인 제이보스 (JBoss)를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레드햇은 제이보스를 인수함으로써 오픈 소스 플랫폼상에서 구동되는 저비용의 차세대 웹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게 되며,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의 실현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드햇은 제이보스를 초기 3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하고, 추후 실적에 따라 약 7000만 달러를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의 40%는 현금으로, 나머지 60%는 레드햇의 주식으로 거래된다. 이번 인수는 레드햇의 첫 회계 분기가 마감되는 시점(2006년 5월)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얼리 어댑터들은 새로운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적용, 테스트하는데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지만, 이 소프트웨어들 중의 대부분은 결국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제이보스는 혁신적이면서도 표준 기반인 미들웨어 솔루션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함으로써, 주 고객층으로 하여금 차세대 서비스 응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레드햇은 제이보스의 제품과 레드햇의 검증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개발자들과 고객들에게 혁신적이고 강력한 솔루션을 저렴한 개발비용 및 구축비용으로 공급하여 향후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더욱 많은 기업 고객이 오픈 소스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또한 레드햇과 제이보스의 파트너사들에게는 보다 많은 마켓 확장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드햇 CEO 매튜 쥴릭은 "레드햇의 가장 큰 핵심은 오픈 소스와 오픈 커뮤니티가 어떠한 산업, 지역, 마켓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는 것이다"라며 "레드햇과 제이보스는 오픈 소스 개발 모델이 기업 IT인프라의 경제성에 있어서 고객에게 가장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레드햇의 제이보스 조직 통합 작업은 오는 8월 31일 레드햇의 2분기말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올해 회계연도까지는 자금 회전이나 실적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인수는 2008년 2월 28일 레드햇의 2007년 회계연도가 끝나는 시점에서 실적 및 자금 회전 증가에 영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임희정 기자 nocutfilm@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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