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명품시계 수입액 220억 '사상 최대'
지난달 명품시계 수입액 220억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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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명품 시계 수입액이 지난달 들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8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명품 시계(HS코드 9101) 수입액은 2163만4000달러(원화 219억3000만원)로, 관세청이 월별 통계 자료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국은 스위스·중국·미국·프랑스·독일 등이었으며, 특히 이 가운데 스위스 제품 수입액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올해 1~7월 국가별 수입액을 살펴보면 스위스가 1억265만4000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약 94%를 차지했다. 뒤이어 중국 349만9000달러, 미국 108만4000달러, 프랑스 104만9000달러, 독일 52만2000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7월까지 누적 수입액도 약 1억900만 달러로, 지난해 연간 수입액(1억6708만1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명품 시계 수입액은 2009년 5079만6000달러에서 2010년 7902만7000달러, 2011년 1억2433만7000달러, 2012년 1억4695만9000달러, 2013년 1억6708만1000달러로 5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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