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특집]저금리 시대...금융권 새 수익원 ELS '뜬다'
[ELS특집]저금리 시대...금융권 새 수익원 ELS '뜬다'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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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연동 상품...재테크 시장 평정
안정성, 고수익 일석이조...투자해도 후회없어

저금리에 지친 고객들에게 안전성과 고수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제공하는 원금보장(보존)형 주가지수 상품들이 날개돋힌 듯 팔리고 있다.

은행들이 지난해말부터 앞다퉈 내놓았던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ELD)이 올초 재테크 시장에 일대 돌풍을 일으켰고 그 여세를 몰아 증권, 투신사 역시 투자원금을 보전하면서도 주가상승에 추가 이익을 제공하는 주가연계증권(ELS)와 주가연계펀드(ELS펀드)를 시판중이다.

은행의 ELD는 투자원금중 일부를 원금이 보장되는 이자율로 정기예금에 넣은 뒤 나머지 돈으로 주가지수 옵션 등에 투자해 만기때 원금을 보장하면서도 이자수익으로 주가지수에 연동해 추가 수익을 내는 구조다.

개별 은행들은 기준시점 대비 만기시점의 주가지수 상승률에 따라 최고 20%대의 금리를 제공하고 그 이상으로 주가가 오르더라도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확정금리를 제공, 중도해지만 하지 않는다면 손해는 전혀 없다.

특히 최근에는 ELD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고객이 중도해지 수수료를 무는 것을 보완하고 수익률 상승폭을 세분화해 선택의 폭을 높인 상품들이 선보이는 등 상품의 구조가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추세다.

즉, 가입자는 향후 주식시장 전망에 따라 투자 형태 및 최종 수익구조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것.

대부분 1주일 혹은 2주일간 한시적으로 판매되며 가입기간은 1년이다. 현재까지 ELD는 3조원 가까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ELS 역시 은행의 ELD와 마찬가지로 주가지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신종 원금보전상품이다.

ELS는 투자자금의 대부분을 국공채에 투자, 원금을 보존하면서 일부만을 파생상품에 투자해 주가흐름에 따라 사전에 제시한 확정수익을 보장한다. 주요 운용자산인 국공채 등의 이자가 ELD 이자보다 높기 때문에 좀 더 나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또 상품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투신사들의 ELS펀드 증구너사가 발행한 ELS(EL워런트)를 편입한 펀드로 보면 된다. 정기예금이 아닌 주로 채권 투자를 통해 원금보존을 추구하면서 ELS워런트를 발행할 수 있는 삼성, LG, 대우, 굿모닝신한, 하나, 동원 등 6개 증권사로부터 ELS를 구입해 펀드에 편입,주가지수에 연동해 수익률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확정된 수익률을 주는 ELS와는 달리 ELS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률에서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어 가입시 해당상품의 수익구조를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투자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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