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 종목별 성장추이 분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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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온라인전업사 제외 대부분 축소
4월 현대해상 온라인 가세...대형사 진출 가시화
 

손보사 자동차보험은 온라인 전업사를 제외하고 시장점유율이 점점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손보사 자동차보험 성장추이 현황표     ©서울파이낸스

특히 중소형사의 경우 FY'00~FY'04년 연평균 3.6%의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FY'04년 온라인 전업사의 시장점유율은 5.4%는 대형사에서 1.7%, 중소형사에서 3.7% 계약이 이탈된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형사의 경우 온,오프라인 상품을 모두 취급하고 있는 것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장기손해보험뿐만 아니라 자동차보험에서도 중소형사들의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더욱이 올 4월부터 대형사인 현대해상이 자회사 형태로 '현대 하이카 다이렉트'을 설립,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감에 따라 이같은 현상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일단 현대해상의 브랜드를 앞세운 '현대하이카다이렉트'로 대형사는 물론 중소형사의 일정규모계약들이 유입되는 것을 시간문제라는 분석들을 내놓고 있다.
 
특히 현대해상의 진출로 일정물량이 빠지게 되면 타 대형사들도 그동안 문제가 됐던 설계조직의 설득이 수월해져 빠르면 올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에 뛰어들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현대해상의 경우 진출시기가 적절한데 가격경쟁으로 인해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에서 경쟁우위가 많이 상실됐기 때문에 현대의 브랜드와 서비스를 앞세운 현대 하이카 다이렉트는 단시간내 수위권으로 진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반 현대하이카 다이렉트쪽으로 많은 물량들이 유입될 전망이어서 이를 빌미로 설계조직 설득에 나설 대형사들의 온라인 진출도 점차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toadk@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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