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다음달 위니아만도 인수 본계약
현대백화점그룹, 다음달 위니아만도 인수 본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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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한 위니아만도의 인수 본계약을 다음달 체결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니아만도 인수에 나선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달 11일부터 2주간 진행해온 서류 실사를 마치고 이날부터 위니아만도의 충남 아산 공장에 대한 현장 실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실사 후 이르면 다음달 초순께 인수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위니아만도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유럽계 사모펀드 시티벤처캐피털(CVC)와 지분 전량을 인수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매각 대금은 약 15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CVC는 2011년부터 위니아만도 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노조 반발과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기회를 찾지 못하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최종 인수자로 결정됐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 외에 현대홈쇼핑, 현대HCN, 한섬(패션), 리바트(가구), 현대그린푸드(급식) 등 38개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총자산 규모 11조9000억원으로 재계 24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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