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유럽 최대 전력시스템 학술 대회 참가
효성, 유럽 최대 전력시스템 학술 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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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효성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전력 시스템 관련 학술 대회에 참가한다.

효성은 25일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전력 시스템 관련 컨퍼런스와 전력 및 에너지 부품 전시회가 함께 열리는 국제 대전력망 기술회의(CIGRE)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2년마다 열리는 CIGRE에는 글로벌 전력기기 제조업체와 정유·가스업체, 관련 연구기관 등 전세계 250개 이상의 업체·8000여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핵심 참여 기업은 ABB, 지멘스, 알스톰, 슈나이더, 미쯔비시, 도시바 등이다.

효성은 이번 CIGRE 기술회의를 통해 전력 계통 솔루션 및 송·배전 솔루션 공급업체로서 사업 방향 및 비전을 홍보하고, 글로벌 업체와 비즈니스 미팅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기술회의는 효성이 글로벌 전력 시스템 턴키 프로젝트 공급업체로서의 역량을 적극 어필해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효성이 이번 컨퍼런스에서 발표하는 논문은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운전 경험 △초고압변압기 부분방전 진단시스템 적용 및 운영사례 △국내에서는 효성이 유일하게 개발 및 생산하고 있는 스태콤(정지형 무효 전력 보상 장치) 상용화 사례 △대규모의 카타르 변전소 네트워크 설치 및 운영 현황 등 논문 4편이다.

이와 관련 백흥건 효성 전력PU장(부사장)은 "CIGRE는 전력시스템 관련 유럽 최대 학술대회로서 효성의 주요 고객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생생한 현장이기도 하다"며 "효성 중공업 부문이 글로벌 송배전 계통의 토탈 솔루션 공급업체로 재확인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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