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앞둔 유통가, 나라 사랑 '태극 마케팅' 돌입
광복절 앞둔 유통가, 나라 사랑 '태극 마케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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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금강제화

[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나라 사랑 '태극 마케팅'을 펼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광복절 당일인 오는 15일 전점에서 태극기를 무료로 나눠준다.

신세계앱에서 태극기 수령 쿠폰을 다운받은 후 백화점 앱데스크에 보여주면 태극기를 받을 수 있다. 태극기는 각 점(총 10개 지점)마다 100개씩 마련될 예정이며, 1인당 1개씩만 받을 수 있다.

에버랜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태극 페스티벌'을 연다.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했다는 이번 행사는 전통 무예 특별 공연과 고객 참여 행사로 이뤄져 있다.

우선 이 기간동안 용인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타이곤'이 에버랜드 내 카니발 광장에서 오후 4시마다 전통 무예 퍼포먼스를 펼친다. 행사기간 태권도 도복을 입고 입장한 고객들은 선착순 500명을 뽑아 '태극 플래시몹'에 참여 기회를 주고 에버랜드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태권도 도복을 입고 에버랜드를 방문하면 본인과 동반 3인까지 오후 2시 이후 입장객에 한해 이용권을 정상가대비 약 46%를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신발 업체 금강제화는 자사의 슈즈 멀티숍인 레스모아에서 광복절인 오는 15일 하루 동안 국가 유공자에게 전 젶무??50% 할인해 준다. 1인 1제품에 한하며, 국가유공자 증명을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포니, 스프리스, 로버스, 컨버스 등의 브랜드 중 국내 기술로 제작된 'MADE IN KOREA' 제품을 구매하면 캐릭터 배지도 증정한다.

문구업체 모닝글로리는 광복절을 앞두고 지난 13일 독도사랑운동본부에 '독도 지우개' 판매 수익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모닝글로리는 지난해 4월 우리 땅 독도를 알리고자 '독도 지우개' 3종(400~900원)을 출시해 1년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모닝글로리는 우선 이 지우개 판매 수익금 700여만원을 1차로 기부한 바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광복절을 기념해 국화인 무궁화를 모티브로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무궁화 머그잔' 2종을 출시했다.

스타벅스는 오는 15일부터 전국 650여개 매장에서 이 제품을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무궁화 줄기를 형상화한 머그잔 손잡이 부분을 순금으로 도금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도미노피자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광복의 소중함을 되새길 뜻깊은 행사장을 찾아 '출동 도미노 파티카' 이벤트를 연다.

한편 오픈마켓 G마켓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광복절을 앞두고 태극기 판매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일일 평균 351개가 팔려나가는 기록을 세우면서 전년동기대비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스타벅스 광복절 무궁화 머그 2종. (사진=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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