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기관 내 애플 기기 구매 금지"
"中, 정부기관 내 애플 기기 구매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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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아이폰5C' (사진=애플)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중국 정부가 기관 내 애플 기기 구매를 금지했다.

美 경제매체 블룸버그통신은 6일(현지시간) 중국 중앙정부가 지난달 국내외 정부기관의 애플 기기 구매를 금지하는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정부가 국가기밀 유출을 우려해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며 "중국 정부의 미국에 대한 불신이 드러난 사례"라고 설명했다.

애플에 대한 중국의 의심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중국 국영방송국인 CCTV도 애플의 '중국 안보 위협설' 제기한 바 있다.

당시 CCTV는 애플이 자주가는 위치정보를 모으는 과정에서 아이폰 사용자의 회사 위치나 출퇴근 시간, 가족의 취미생활 뿐만 아니라 정부기밀까지 축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관련 애플은 "우리는 모든 사용자의 사생활을 철저히 보호하고 있다"며 "제품과 서비스에도 사생활 보호가 최우선시 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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