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證, 기계실 '일산시대'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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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으로 통합전산센터로 이전

계열사간 완전 통합...운용인력만 상주

 
굿모닝신한증권이 기계실 이사 채비에 한창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신한금융지주차원에서 진행되는 센터 통합에 발맞춰 자사 기계실의 장비들을 꾸리고 있다.

2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새로운 신한금융지주의  일산전산센터로의 기계실 이전이 오는 7월 17일 완료된다.

이번 이전은 굿모닝신한증권 뿐만 아니라 현재 신한은행, 조흥은행의 기기들도 한꺼번에 이전하는 것으로 신한금융지주 계열사의 통합 기계실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굿모닝신한증권은 현재 기계실에 설치돼 있는 서버와 통신장비, 항온항습장치, UPS, 기타 관리 장치들을 이전할 계획이다.

굿모닝신한증권 관계자는 “항온항습장치 및 그밖에 관리 설비들은 신규로 구입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력은 새로운 일산센터에 운용인력만 일부 상주하고, 개발조직은 증권사에 상주하게 될 예정이다.

이 같은 운영 방침은 타 계열사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 기계실이 일산으로 이전됨에 따라 현재 사용하던 기계실은 향후 다른 업체에 임대해 줄 계획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이 약 2박 3일간의 이사 일정을 잡고 있는 가운데 이전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만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전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서버 고장 문제, 네트워크 연결문제 등의 리스크를 고려해 전산장비 전문 업체에게 전담해 안전한 이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굿모닝신한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전은 우선 지주사 차원에서 물리적인 통합을 이루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임대료가 비싼 여의도를 벗어남으로써 관리비의 절감을 이룰 수 있고, 임대료 수익으로 차익을 남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도권 지역을 벗어난 일산지역인 관계로 통신 회선료가 증대되고 직원들의 심리적인 부담감도 적잖게 존재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해 굿모닝신한증권 관계자는 “지주사 차원의 상호 IT시너지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금융지주는 신한금융지주 차원에서 은행, 카드, 증권을 통합하는 공동 백업 센터도 이전할 계획이며 현재 이전 장소를 물색 중이다.

신한금융지주가 물리적 통합을 점차 완성해 감에 따라 콜센터의 경우에도 향후 통합 콜센터를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대한 고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남지연 기자  lamanua@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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