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IP 스토리지 공략 나선다
EMC, IP 스토리지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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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레인지, SMB 기업 확대 주력

EMC가 중협급 스토리지 제품인 IP스토리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EMC는 그동안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주력해 왔다.

하지만 대기업이나 금융사 등 국내 스토리지 시장에서 이렇다 할 만한 큰 프로젝트가 사실상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금융IT업체들이 신규 시장 창출을 위한 신제품 출시를 강화하고 있다.
EMC도 올해 중형기업을 대상으로 스토리지 시장 수요 확대에 새롭게 나서고 있다. 2일 EMC에 따르면, EMC는 지난해 선보인 오는 4일 IP스토리지 제품을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IP스토리지는 NAS단의 제품보다 적은 용량의 스토리지 제품. EMC는 지난해 선보인 NAS 엔터프라이즈급 가상화 솔루션도 제품화시켜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또 IP스토리지 제품은 네트워크 관리 오퍼링 기능을 통해 자체적으로 네트워크 단에서 발생하는 오류 등을 관리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관리 기능이 향상됐다.

EMC 관계자는 “은행, 증권 등 지난해 주요 고객사였던 금융권 시장의 프로젝트가 올해는 제2금융권으로 이어지고 있고 일반 기업에서도 스토리지 신규 도입이 늘고 있다”며 “중형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MC가 기존에 선보인 파이버 채널 패브릭 제품은 SAN단의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제품이다.

SAN 확장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장비간의 이기종 통합을 위해 IP네트워킹을 지원해야 하는 등 가용성은 높으나 실제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SMB시장에서 수요가 적었던 것이 사실.

때문에 기업이 각사의 네트워크 환경에 맞는 기술 구현을 접목시킨 IP스토리지는 비용절감을 무기로 중형급 시장에서의 수요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임희정 기자 nocutfilm@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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