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인사관리시스템 가동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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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오픈 예정, 시스템 통합에 초점

하나은행이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인사관리시스템 가동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하나은행이 개발중인 인적자원관리 시스템은 인적자원관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9개월에 걸쳐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2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번 인사관리시스템 재개발을 오는 5월까지 마무리짓고, 6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사관리시스템 전문업체 화이트정보통신의 ‘화이트 HMS’패키지를 도입해,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전체 인사관련 업무를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선진화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인사관리 업무는 특히 지난 1998년과 2002년에 인수한 충청은행과 서울은행의 인사관리 시스템과 하나은행 시스템간의 시스템 통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졌다.

이에 하나은행은 이번 시스템 재개발을 계기로, 과거에 인수한 충청, 서울 은행과 하나은행과의 진정한 전산통합을 이루는 것에 초점을 맞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

또 하나은행이 그동안 운영해온 인력관리시스템은 국내 금융시스템보다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시스템으로, 국내 금융 전산에 적용시키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문제점도 제기돼왔다. 

이에 하나은행은 인사, 직무 등 자사 인사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시켜, 완벽한 시스템 구현을 통해 완벽한 인사관리 시스템 구현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더불어 하나금융지주는 금융그룹을 총괄해 모든 인적사항을 조회하는 시스템을 지난해 12월 오픈 한 바 있다.
 
또 하나금융지주는 올해내에 지주사와 은행간 인적사항을 통합해 관리하는 시스템 구현을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하나은행이 하반기에 오픈예정인 인사관리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와 더불어 지주사 차원의 인적자원 통합 관리 시스템 개발도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임희정 기자 nocutfilm@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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