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 변액연금보험 수익율 호조
생보 변액연금보험 수익율 호조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2.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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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채권 혼합형 연 20%대 기록
지난 10월 첫 선을 보인 생보사 변액연금보험의 수익율이 가파른 상승 곡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식-채권 혼합형의 경우 연환산 수익율이 평균 20%대를 기록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 교보, 대한생명이 지난 10월 출시한 변액연금보험의 수익율(12월6일기준)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혼합형의 경우 교보생명이 23.4%로 가장 높았으며 대한생명이 21.47%로 뒤를 이었다. 삼성생명은 15.16%를 기록했다. 이같은 각사별 수익율 편차는 사별 펀드 운용 전략에 따른 것이다.

반면 채권형의 경우 채권시장 침체를 반영, 다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 교보생명이 각각 6.14%, 5.32%로 비슷한 수익율을 보였다. 대한생명은 2.2%의 수익율을 기록했다.

변액연금보험은 국공채와 회사채 등 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형,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혼합형, 주로 채권에 투자하며 채권 이자범위 내에서 주식 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안정혼합형 등 3가지로 구성돼 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펀드수익율이 20%에 육박하는 것은 시장 수익율이 5%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라며 이에 따라 변액연금보험의 판매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금보험상품은 고객이 납부한 보험료 중 위험보험료와 사업비 등을 제외한 적립보험료를 펀드로 구성, 적립된 투자수익을 계약자에게 연금형태로 지급하는 선진금융형 보험상품. 이 상품은 삼성, 교보, 대한생명이 지난달 10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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