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할랄 인증 획득…이슬람 시장 공략 '박차'
교촌치킨, 할랄 인증 획득…이슬람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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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랄 인증 마크(사진=교촌치킨)
[서울파이낸스 남라다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고 있는 교촌에프앤비(F&B)가 치킨업계 최초로 할랄 인증을 획득하고 본격 이슬람 시장 공략에 나선다.

7일 교촌에프앤비는 "교촌소스·핫소스·허니소스 등 소스 3개 품목에 대해 세계 60여 국가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인증하는 세계적 할랄 인증기관인 '미국 이슬람 식품영양협의회(IFANCA)'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락된 것'이란 뜻으로, 주로 이슬람법상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총칭하는 단어다. 이슬람 국가 소비자들은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에 높은 신뢰를 가지고 있다.

할랄은 제품과 그 원재료의 안전성을 엄격하고 까다롭게 심사하기 때문에 비이슬람 문화권에서도 안전하다고 인정받은 제품이라는 인식이 두루 퍼지고 있다.

앞으로 교촌치킨은 이번 할랄 인증을 계기로 이슬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교촌치킨 측은 "교촌치킨이 이미 진출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경우에도 국민 절반 이상이 무슬림"이라며 "이번 할랄 인증 획득을 통해 이슬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기존 진출국에서의 고객 확보는 물론 다른 이슬람권 국가 진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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