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전산보안 전담기구 내년 초 출범
금융전산보안 전담기구 내년 초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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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개인정보보호 유출 등을 막기 위해 금융전산보안을 전담하는 기구가 내년 초 출범한다.

7일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중복·산재된 금융전산 보안기능을 통합해 사고 예방 및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금융보안연구원과 금융결제원, 코스콤의 기능 일부를 통합해 보안 전담기구를 만드는 방안을 지난 4월 밝힌 이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다만 금융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금융전산보안 전담기구에 정보를 집중하는 것을 놓고 각 업권의 이해관계가 상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보험업권은 병력 등 보험의 특수성을 감안하기 위해 정보를 합쳐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은행연합회 등도 현재 가지고 있는 정보를 전담기구에서 관리하는 것을 썩 달가워하지 않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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