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 LG CNS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참여
한국EMC, LG CNS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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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스토리지, 컨텐츠관리 부문 계약 체결

제품간 호환성 확보...국내 ILM시장 공략 기대

 
한국EMC가 LG CNS의 공인전자문서보관서 구축 사업에 핵심 솔루션을 공급했다.

공인전자문서보관서 구축은 국내 카드사들이 전자전표 저장 및 관리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LG CNS가 주사업자로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한국EMC는 이번 시스템 구축 사업에 CAS(Content Addressed Storage) 스토리지인 ‘EMC 센테라’와 ECM 솔루션 ‘EMC 다큐멘텀 5’를 공급했다.

이에 LG CNS는 공인전자문서보관소 구축을 위해 데이터의 위변조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EMC 센테라’ 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6월까지 6대의 유닉스 서버에 컨텐츠 관리를 위한 ‘EMC 다큐멘텀’ 솔루션을 구현해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서비스에 필요한 ILM(정보수명주기관리) 인프라를 완비할 계획이다. 이후 LG CNS는 산업자원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보관소로 정식 인증을 받고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공인전자문서보관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LG CNS의 박근노 부장은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미래 확장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무엇보다 세계 시장에서 성능 검증이 이미 완료됐을 뿐 아니라 확장성이 뛰어난 솔루션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박부장은 이어 “제품들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EMC 센테라와 EMC 다큐멘텀이 LG CNS의 요구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 제품간의 호환성이 선택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소프트웨어까지 토털 ILM 솔루션을 공급하는 EMC는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사업을 위한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EMC의 솔루션 계약은 지난해 국내 최초의 공인전자문서보관소로 구축된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전자무역문서보관소에 ‘EMC 센테라’를 공급한 데 이은 두 번 째 성과.

한국EMC는 국내 스토리지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한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시장에서 하드웨어에 이어 소프트웨어까지 연이어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향후 컴플라이언스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EMC의 김경진 사장은 “전자거래기본법 개정안이 통과한 이후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최초의 공인전자문서보관소라는 점에서 그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스토리지 플랫폼과 ECM 솔루션을 ILM 솔루션 전문업체로서의 시장 공략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EMC는 이번 LG CNS 프로젝트의 솔루션 공급이 EMC 스토리지와 소프트웨어 비즈니스간 시너지 효과를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희정 기자 nocutfilm@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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