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대한주택보증이 최근 카자흐스탄 지역개발부 및 국영지주회사인 바이테렉(Baiterek)과 주택분양보증 등 '주택보증제도 수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6일 대주보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유숭종 대주보 신사업개발실장을 비롯해 이병훈 카자흐스탄 주재 참사관, 아프묵하메도프 카자흐스탄 지역개발부 차관, 굴바누 바이테렉 사장 등 관계자 17명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의 선분양제 및 주택분양보증제도의 우수성을 인식한 카자흐스탄 지역개발부 및 바이테렉에서 주 카자흐스탄 한국대사관을 통해 한국 정부와 대주보 측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향후 대주보는 카자흐스탄 환경에 적합한 주택보증제도 구축을 위한 업무 자문 및 컨설팅, 법령 개정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선규 대주보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이 양 국가간 우호협력증진 및 주택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카자흐스탄의 주택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대주보는 말레이시아, 베트남과도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이들 국가는 공적 보증기관 설립을 위한 법 개정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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