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수 끝?…카드사들, 여름휴가 마케팅 선회
월드컵 특수 끝?…카드사들, 여름휴가 마케팅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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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실적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월드컵 특수를 노렸던 카드사들이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여름휴가 이벤트로 마케팅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다음달 31일까지 최대 20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바로바로 터지는 휴가비 지원 이벤트'를 펼친다.

행사기간 KB국민카드로 건당 3만원 이상 사용한 전표의 승인번호로 응모 시 즉석 추첨을 통해 총 3만6816명에게 기프트카드, 모바일 상품권, 포인트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국제선 항공권, 호텔 예약시 할인과 캐시백을 혜택을 준다. 오는 8월 말까지 KB국민카드 항공 전용 상담데스크나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내 라이프플라자 여행사이트를 통해 KB국민카드로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하면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8월15일까지 KB국민 비자카드, KB국민 마스타카드, KB국민 아멕스카드로 익스피디아와 호텔스닷컴에서 호텔 예약 시 할인 또는 캐시백 혜택도 준다.

신한카드도 다음달 15일까지 자사의 여행·레저 전문 사이트 '올댓여행'을 통해 해외여행 상품을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과 면세점 선불카드, 선물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두투어 상품을 선택하면 정상가에서 3%를 할인해 주고, 추가로 50만원당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하나투어 상품 선택 시 3% 할인에 출발 인원에 맞춰 면세점 선불카드 1만원권도 증정한다.

레드캡투어는 상품별로 최대 9%를 할인해 주고, 출발인원(유아 제외)에게 영화예매권과 면세점 선불카드 교환권 1만원권을 선물한다. 한진관광과 참좋은여행에서는 각각 5% 할인에 300만원 이상 결제 시 팀당 면세점 상품권 5만원권을 준다.

삼성카드는 온라인 호텔예약 업체인 부킹닷컴과 제휴를 맺고 내달 31일까지 삼성카드 여행 홈페이지 내 부킹닷컴에서 삼성카드로 결제하는 전회원을 대상으로 최저가에서 추가로 7% 할인한다.

이달까지 해당 홈페이지에서 8개의 싱가포르 특급호텔 예약을 한 모든 고객에게 룸 업그레이드 및 2인 무료 조식권도 준다. 내달 말까지 예약하는 고객 중 3팀을 선정해 최대 150만원 상당의 싱가포르 특급 호텔 숙박권과 조식권도 제공한다.

하나SK카드 역시 같은기간 해외여행에 특화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고객들은 △해외항공권 결제시 최대 5만원 캐시백 △해외호텔 예약시 최대 3만원 캐시백 △여행사 및 항공사 포함 국내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면세점에서 최대 3만원 캐시백 △하나은행 환전 우대 △해외여행 중 결제시 최대 3만원 캐시백 △여행 후 해외 일시불을 무이자할부로 전환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와함께 우리카드는 이달 말까지 우리마스터카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호텔스닷컴과 익스피디아에서 호텔 예약시 최저가 요금에 추가 10% 할인을 제공한다. 인터파크투어에서 우리카드로 운임을 결제한 고객에게는 해외항공권의 2~7% 추가 할인해준다. 이외에도 아웃도어 용품 20% 할인, 해외호텔 예약사이트 최저가 요금에 추가 10% 할인 등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대명투어몰과 함께 다음달 31일까지 ARS 응모 후 대명투어몰에서 5만원 이상 결제시 2~6개월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대명투어몰에서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케세이퍼시픽 등 일부 항공사 여행사 발권분 결제 시 최대 22% 즉시 할인과 함께 경품 증정 이벤트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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