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잇단 '족집게' 예측 축구팬들을 연일 놀라게 하고 있는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1차전 한국과 러시아전도 맞출수 있을까?
이영표는 최근 진행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 녹화에서 이에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간 이영표는 네덜란드 vs 스페인 경기를 시작으로 잇단 '족집게 예측'으로 네티즌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스페인의 몰락을 맞춘 데 이어, 이탈리아와 코트디부아르의 2-1로 승리한다는 스코어까지 맞췄다. 이에, 축구팬들 사이에선 '문어영표', '영표라다무스', '무당영표', '초롱도사'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이날 진행된 녹화에선 '우리동네 FC'와 '세계 최강' 브라질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 성패를 좌우할 H조 대한민국 vs 러시아전에 앞서 팀 전력을 분석하는 '따따봉 월드컵'도 진행됐다.
이영표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팀 전력을 분석하던 중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를 어떻게 보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우리나라는 첫 경기에서 진 적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족집게' 이영표의 대한민국 vs 러시아 경기에 대한 예측은 17일 밤 11시 20분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 5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영표는 촘촘한 러시아의 수비벽을 깰 무기가 '이근호 선수'라고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과연 이 예언까지 적중할까?
한편, 이영표는 15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모든 사람들의 생각은 다양하게 제가 이 말을 했을 뿐 제게 특별한 예지능력, 통찰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측은 예측일 뿐, 그냥 재미나게 월드컵 즐겨보아요"라며 겸손해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