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외국어 생활관' 으로 오세요
교보생명, '외국어 생활관' 으로 오세요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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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회장 신창재)은 11일 천안 계성원(연수원) 내에 외국어 생활관’을 마련하고 10명의 연수생이 첫 교육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연수생들은 10주 동안 외국인 강사 3명과 함께 숙식하면서 24시간 내내 영어만로만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인사팀 신영화씨는 “밥 먹을 때도, 화장실을 갈 때도 한국말을 못 써서 답답하긴 하지만, 재미있는 방법으로 영어 실력을 확실하게 늘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곳에는 한국말은 절대 사용하지 말자는 자체 내부 규정이 있는데 혹시 실수로라도 한국말을 내뱉는다면, 돌아오는 벌칙은 다름 아닌 경고 스티커.

5회 이상 이 스티커를 받으면 바로 해당 부서장에게 통보되기 때문에 연
수생들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천안 외국어대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의 또 하나의 특징은 시
뮬레이션 수업이다.

강의실에 앉아서도 공항이나 웨스턴 바에 있는 것처럼 다양한 이문화를
체험하고, 실생활에서 이루어지는 영어를 직접 써볼 수 있도록 구성된
것.

또한 외국어 생활관에는 어학전용 도서관과 랩실 등의 학습 공간 외에
도 연수생들을 위한 영상실과 팝송 전용 노래방이 마련돼 있어 연수생들
은 영어 공부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확 날려 버릴 수 있다고.

이러한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면 연수생들은 교보생명과 천안 외대가 공
동으로 인정하는 공인 인증서를 발급 받으며, 해외 연수 과정에 선발될
수 있는 우선권을 쥐게 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외국어 생활관은 3개월 단위로 15명 내외의 연수생
을 받을 계획이며, 외국어 생활관을 통해 순차적으로 전 사원들이 외국
어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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