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박스권 탈출 위한 분위기 조성"-KB證
"코스피, 박스권 탈출 위한 분위기 조성"-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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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KB투자증권은 12일 코스피지수에 대해 여전히 좁은 박스권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나 박스권 탈출을 위한 분위기는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12일 백윤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코스피의 상승세가 제한적이었던 이유 중 하나가 투신권 매도 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했었다는 점인데, 최근 투신권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펀드환매에 따른 매도 압력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ECB 금리인하 및 중국정부의 통화정책 미세조정 등의 조치 등으로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된다는 분석이다. 
 
백 연구원은 "지난 10일 발표된 OECD 경기선행지수를 보면 선진국은 미국을 중심으로 북미, EU 지역 등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확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중국 경제지표들이 개선된 모습을 보이면서 중국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만약 중국 제조업(PMI), 수출에 이어 이번주에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이 호전된 모습을 보일 경우 코스피도 박스권 탈출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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