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 공격 경영 '시동'
LG화재, 공격 경영 '시동'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2.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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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장 전환배치제, 영업 수당 체제 재정비
LG화재가 세부적인 영업 확대 전략을 마련, 본격적인 공격 경영에 나설 전망이다.

점포장 전환배치제를 재정비하고 새로운 영업수당 체제를 도입하는 등 영업 확대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는 것. 특히 LG화재는 장기 전략 마련을 위한 전사적 경영 컨설팅 작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재는 최근 점포 대형화를 위한 점포장 전환배치제, 영업수당 체계 등의 재정비를 통한 영업 확대 전략 마련에 분주하다.

점포장 전환배치제 정비는 본사 및 영업점 직원간 업무 지원을 원활히 하기 위한 방편이다. 특히 CDP로 불리는 경력 관리 시스템을 도입, 일선 설계사부터 지점장까지 통합 관리가 가능한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LG화재는 이를 통해 본사 인력들의 영업점 근무를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점포장들의 인력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LG화재는 점포장 전환배치와 함께 판매수당 체계의 재정비를 통해 영업을 독려한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기존 영업 수당보다 더 높은 수당을 책정, 지급함으로써 영업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LG화재는 인력관리의 효율화 측면에서도 우수한 본사 인력을 영업 일선에 재배치하고 높은 수당을 지급하는 적극적인 영업 확대 전략을 활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LG화재 관계자는 영업의 효율적인 관리 측면에서 점포장 전환배치제, 영업수당 체계 변경 등 세부안 마련을 위한 내부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빠른 시간안에 세부안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LG화재는 내년 초까지 장기적인 경영 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 컨설팅 업무를 담당할 업체로는 IBM 비즈니스 컨설팅 서비스(BCS)와 베어링 포인트(구, KPMG컨설팅) 등이 거론되고 있다.

LG화재는 이달 중 업체 선정을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컨설팅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화재가 영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도 수당 체계 개선 등 대응책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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