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 외국인 고용 쉬워진다
IT기업, 외국인 고용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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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요건 완화...7일이내 처리 가능

IT기업의 외국인 고용에 대한 자격요건이 완화된다.
 
그동안 운영해오던 IT 카드장은 관계부처 장관 명의로 발급되어 주관기관인 IT벤처연합회(KOIVA)의 1차 심사와 정부의 2차 심사로 인해 신청 후 추천장 발급까지 약 2주정도 소요됐으나, 앞으로는  IT벤처연합회(KOIVA) 회장 명의로 발급이 가능해져 7일 이내에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IT카드란 정보기술(IT) 및 마케팅과 관련한 해외의 우수인력을 국내기업이 고용할시 취업비자(E-7) 취득에 필요한 추천장을 발급하는 제도로서, 02년부터 05년까지 588개 IT기업에 891명의 외국 IT인력을 추천하여 국내 IT분야 인력난 해소 등에 기여해 왔다.

정통부는 맞춤형 IT중소기업 정책(IT SMERP)의 일환으로 IT기업 기술 및 해외 마케팅 인력난 등 현실적 애로사항이 완화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2월까지 법무부 등 관계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IT기업 외국인 고용추천제도를 개선했다. 

또한, 신설법인으로 재무자료 제출이 불가능한 기업이나 전년도 영업이익이 손실인 업체도 별도 기술심사를 통해 추천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아울리 우리 IT기업이 해외수출 등을 위해 꼭 필요로 하는 인력이라면 IT비전공자 혹은 실무경력 미달자일지라도 IT 벤처연합회(KOIVA) 내의 기술자문단 종합심사와 정보통신부의 심사를 거쳐 정통부장관의 추천장을 발급해 줄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번 IT카드 제도개선으로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IT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수출시장 교두보 마련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T 카드에 대한 문의나 추천장발급을 원하는 기업은 www.itcard.or.kr에 접속하거나 IT벤처기업연합회(정책기획팀 02-2140-3245)에 문의하면 된다.

남지연기자 lamanua@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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