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9거래일 연속 순유출
국내 주식형펀드, 9거래일 연속 순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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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9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지난 27일 투신권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10일 만에 2000선을 하회했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국내 주식형펀드(상장지수펀드 제외)에서 1230억원이 순유출됐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286억원 빠져나갔다.

국내외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81조23억원으로 전거래일보다 204억원 감소했다. 국내펀드에서 801억원이 줄어든 반면 해외펀드에서 597억원이 증가했다.

설정원본과 운용수익을 더한 순자산총액은 전날보다 1262억원 감소한 75조3784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펀드에서도 49억원이 순유출됐다. 국내 채권형펀드에서 124억원이 빠져나갔지만 해외 채권형펀드에 75억원이 순유입됐다.

채권형펀드의 설정액은 전거래일보다 290억원 증가한 57조2035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총액은 57조5930억원으로 전거래일보다 393억원 늘었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전거래일보다 2929억원 감소한 77조540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자산총액은 2909억원 줄어든 78조448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일 투신의 펀드환매 규모는 1051억원으로 기관은 코스피가 2010선에 도달한 지 이틀째인 지난 15일부터 9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서고 있다. 이 기간 기관은 모두 1조3899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도한 가운데 투신권 순매도 물량은 1조43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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