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8분기째 매출감소…편의점은 '호황'
대형마트, 8분기째 매출감소…편의점은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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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라다기자] 지난달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편의점은 나홀로 호황을 누렸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까지 8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한 대형마트는 소비심리 위축 현상까지 겹치면서 지난달에도 하락세가 지속됐다.

실제로 대형마트는 일부 가전 전문매장의 입점에 따라 가전 매출이 3.1% 늘었지만, 잡화(-5.9%), 가정생활(-5.7%), 식품(-5.3%), 의류(-3.9%) 등이 하락했다.

백화점는 전년 동월 대비 1.4% 매출이 감소했다. 특히 여성캐주얼(-5.2%), 여성정장(-4.1%), 잡화(-3.9%), 식품(-0.8%) 등 대부분 품목의 매출이 줄었다. 하지만 아동·스포츠(5.1%), 해외유명브랜드(0.9%) 매출이 상승하면서 소폭 하락에 그쳤다.

SSM의 경우에도 대부분 품목의 매출이 하락했다. 생활잡화(-6.3%), 가공조리(-4.2%), 농수축산(4.0%),일상용품(-1.0%) 매출이 줄었다.

반면 편의점은 유일하게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편의점은 전년 대비 9.4% 매출이 증가했다. 이는 평균기온이 상승하면서 음료 등 가공식품의 매출이 13.4% 늘어난 데다, 생활용품(9.2%), 즉석식품(7.1%), 담배 등 기타(6.1%)의 매출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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