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IT 수출, 전년比 16.6% 증가
2월 IT 수출, 전년比 16.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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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은 45억달러...39.2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

정보통신부는 2006년 2월 IT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6.6%증가한 84.2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수출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패널, 디지털TV 등 대부분의 주요품목 수출이 증가한 반면 정보기기는 감소했다.

 반도체(부분품 포함)는 메모리반도체 수출이 부진했던 반면 (11.2억 달러, 13.7%), Logic IC(5.5억 달러, 32.3%)등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여 전체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0.4%증가한 25.8억 달러를 기록했다.

휴대전화(부분품 포함)는 8.5%증가한 20.2억 달러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對 중국·일본의 수출이 크게 늘어 11.3억달러, 126.8%증가했으며, 디지털 TV 역시 5.2억달러로 32.8%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 현황을 살표보면 중국(홍콩포함)수출은 컴퓨터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의 수출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29.5% 증가한 29.6억달러를 기록했다.
EU지역 수출은 휴대전화 수출(5.6억달러, 6.4%)의 꾸준한 증가세와 함께 디스플레이 패널과 디지털 TV 수출의 동반 성장으로 전년동월대비 5.5% 증가한 13.9억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수출은 경쟁심화와 더불어 메모리반도체 주 수요처인 PC공장의 중국·동남아 이전으로 주요품목의 수출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9.1% 감소한 9.3억달러를 기록했으며, 對 일본수출의 경우 패널과 모니터의 수출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29.7% 증가한 6.5억달러를 기록했다.

정보통신부는 원화강세와 반도체·디스플레이 패널의 세계적인 공급과잉현상 하에서 이번16.6%의 증가 수치는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또한 2월 IT수출은 원화강세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둔화 등 어려운 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큰 폭의 무역수지 흑자(39.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으로 독일 월드컵, 차세대 통 신서비스 개시 등 수요측면의 호재가 있으나 원화강세 지속과 메모리 반도체 및 LCD·PDP패널에서의 수급불균형에 따라 상반기 수출의 증가폭에는 제약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IT수입은 반도체와 PC 등 정보기기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23.1% 증가한 45억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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