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외환銀 불법매각의혹 감사 착수
감사원, 외환銀 불법매각의혹 감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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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6일(월요일)부터 론스타펀드에 대한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한 `불법 의혹'을 가리기 위한 감사에 착수한다.

감사원은 1주일 가량의 예비감사를 시작으로, 본 감사를 진행해 빠르면 6월까지 감사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번 감사 착수는 지난 2일 국회에서 '외환은행 불법매각 의혹에 대한 감사청구안'이 의결딘데 따른 것.
 
감사원은 감사결과를 착수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국회에 보고해야 하고, 필요에 따라 최대 2개월까지 감사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이번 감사대상은 외환은행은 물론 당시(2003년 8월)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과정에서 업무를 수행했거나 정책적인 판단을 내린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재정경제부 등이 포함된다.

감사원은 감사대상과 내용이 방대하기 때문에 3개월 이내에 결론을 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본감사의 진행 상황을 봐서 최고 정책결정 라인에 있었던 정부 당국자 등에 대한 조사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필요하다면 이정재 금융감독원장 겸 금융감독위원장(현 법무법인 율촌 고문),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현 한국투자공사 사장),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현 교육부총리) 등도 조사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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