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16일부터 개인용 자보료 1.6% 인상
한화손보, 16일부터 개인용 자보료 1.6%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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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한화손해보험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한다.

1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오는 16일부터 개인용 자보료를 평균 1.6% 인상키로 했다.

담보종목별 인상폭은 대인배상I 1.6%, 대인배상II 1.2%, 대물배상  1.7%, 자기신체사고(자동차상해) 1.2%, 무보험차상해  -0.1%, 자기차량손해 1.5% 등이다.

한화손보가 민감한 개인용 자동차보험료까지 인상하는 데는 지난해 전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3.7%에 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적정 수준인 77%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에 따라 한화손보는 손보사 중 세번째로, 종합 손보사 중 첫 번째로 개인용 자보료를 올린 손보사가 됐다. 앞서 지난달 더케이손보가 4.5% 올린 데 이어 하이카다이렉트도 6일 2.8%를 올렸다.

한화손보가 민감한 개인용 자동차보험료까지 인상하는 이유는 지난해 전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3.7%에 달했기 때문이다. 이는 '적정 손해율'인 77%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그만큼 자보 부문에서 적자를 심하게 봤다는 것.

한편 다른 손보사들도 개인용 자보료를 인상할 예정이다. MG손보와 흥국화재는 개인용 자보료를 2∼3%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롯데손보도 인상할 계획이나 구체적인 시행시기는 아직 논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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