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외국계 보험사 카드채 펀드 불참시 국내사에 추가 분담 검토
금감원, 외국계 보험사 카드채 펀드 불참시 국내사에 추가 분담 검토
  • 이양우
  • 승인 2003.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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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보험권에 배당된 1조5천억원의 카드채사모펀드 조성에 외국계 보험사가 참여하지 않을 경우 국내사에 추가로 분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알리안츠, 메트라이프, 푸르덴셜이 카드채 매입 자금 조성에 대한 참여 여부를 놓고 본사와 협의중이라며 이들 외국계 3개사가 참여하지 않을 경우 국내사에 추가로 부담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외국계 보험사는 카드채 인수 뒤 부실화에 따른 위험부담 때문에 본사와 자금 지원 여부를 놓고 신중하게 협의중으로 빠르면 9일 자금 조성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몫은 300억∼400억원 규모. 국내사들이 큰 부담없이 추가로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금감원의 판단이지만 펀드참여에 나름대로 불만이 있기는 마찬가지인 국내사들이 액수가 적긴하지만 추가부담을 선뜻 받아들일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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