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태블릿 판매량 1억대 돌파
삼성, 스마트폰+태블릿 판매량 1억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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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1억대 넘게 판매하며 사상 최대 분기 성적을 기록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美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스마트폰 8900만대, 태블릿은 1280만대를 판매했다.

삼성전자가 1분기 동안 판매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수는 1억180만대에 달하며 각각 시장점유율 31.2%와 22.6%를 기록했다.

SA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선전한 이유로 유럽과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지역별 스마트폰 점유율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서유럽 41.7% △중부 및 동유럽 46.5%로 유럽 대부분 지역에서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지켰다.

중동 아프리카 지역 역시 처음으로 10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58.7%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했고 중남미에선 35.5%의 점유율을 보여 경쟁사를 따돌렸다.

삼성전자는 태블릿 시장에선 2위를 기록했지만 애플과 시장 점유율 폭을 빠르게 좁히고 있다.

이번에 기록한 1분기 시장점유율 22.6%는 삼성전자가 태블릿 사업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경쟁사 애플은 1분기 시장 점유율 28.9%로 1위 자리는 수성했지만 전년 동기 기록했던 40.3%에 비해 점유율이 크게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양사의 점유율 격차는 전년동기 기록한 21.4% 포인트에서 올해 1분기 6.3% 포인트까지 크게 좁혀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의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S5 프라임(가칭)'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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