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지금까지 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인사등 징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재경부는 다음주쯤 '5천원권 리콜사태'에 대한 감사결과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재경부는 지난 27일부터 조폐공사 대전 본사와 경산조폐창에 8명으로 구성된 특별감사반을 파견, 화폐 제조시설과 인력운용 현황등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해 왔다. 

재경부는 이번 리콜 사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감안, 다음주중 일단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한 뒤 이달말께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검사로는 육안검사 과정의 단순한 착오일 가능성이 높고,  한은과  조폐공사가 내놓은 재발방지 대책도 충분한 것으로 평가돼 징계 가능성은 낮고 징계가 있더라도 경미한 순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책임자에 대한 문책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는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7일부터 발권국에 감사실 직원들을 투입해 자체적인 감사를 벌이고 있는 한은도  다음주말까지 관련 조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만약 새 5천원권 리콜사태와 관련해 업무상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정식 감사에 나서고 필요한 경우 문책한다는 방침이지만 그 가능성은 역시 낮다는 전망이다.

박승 한은 총재와 이해성 조폐공사 사장은 지난 2일 국회 재경위에 출석해 이번 사태의 원인과 재발 방지책을 보고했으며, 재경부 관계자도 감사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