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데즈컴바인 박상돈 대표, 적자행진에도 연봉 '22억'
코데즈컴바인 박상돈 대표, 적자행진에도 연봉 '2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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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평균 연봉의 98배

[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동대문 출신 의류업체 코데즈컴바인이 2년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박상돈 대표는 지난해 급여로 22억원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평균 연봉과는 무려 100배에 가까운 차이다.

1일 코데즈컴바인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상돈 대표는 지난해 연봉으로 총 22억원을 받았다. 코스닥 기업인 가운데 연봉 상위 7위로, 코데즈컴바인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평균 연봉 2244만원에 비해 무려 98배에 달한다.

박 대표가 받은 22억원은 전부 근로소득 명목으로 받은 급여로, 박 대표의 보수산정기준과 방법은 이사회 결정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코데즈컴바인은 내수경기 침체와 브랜드 통폐합에 따른 재고할인 탓에 2년 연속 적자를 냈다. 코데즈컴바인의 작년 영업손실 규모는 연결 기준으로 2012년(-79억원)에 비해 확대된 159억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등기임원 개별 보수가 공개되기 전인 직전년(2012년)에는 박 대표를 포함한 등기이사 4명에게 총 16억7450만원이 지급됐다. 1인당 평균 4억1862만원을 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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