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업계, 에너지 취약계층 위해 150억 기금 마련
LPG업계, 에너지 취약계층 위해 150억 기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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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홍준석 대한LPG협회장, 구자용 E1 회장, 김준동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김정근 SK가스 대표이사 사장, 김정관 기금운영위원장. (사진=대한LPG협회)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LPG(액화석유가스)업계가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기금 50억원을 추가로 출연하면서 총 15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대한LPG협회는 1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김준동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취약계층 복지사업 강화를 위한 'LPG 희망충전기금 출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구자용 E1 회장, 김정근 SK가스 사장, 홍준석 대한LPG협회장, 김정관 LPG 희망충전기금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LPG 희망충전기금은 지난 2012년 2월 LPG 전문기업인 E1과 SK가스 양사가 각각 50억원을 출연해 100억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번에 50억원을 추가 출연함으로써 기금 규모는 총 150억원으로 늘었다.

LPG업계는 이 기금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4만여 가구에 LPG바우처(교환권)를 제공하고 택시업계 대상으로 총 2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강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시행해 왔다.

또 농어촌 등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각 가정을 배관으로 연결해 LPG를 공급하는 '마을단위 배관망' 사업을 실시해 연료비를 30% 이상 감축하도록 했다..

농어촌 LPG배관망 사업은 산업부의 지원아래 올해부터 전국 18개 마을에서 추진되며, 대상가구 중 저소득가구의 자기부담금은 LPG업계가 부담한다.

이날 김준동 실장은 격려사를 통해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사업을 통해 에너지 복지 향상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홍준석 회장은 "고유가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의 에너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복지사업이 희망충전기금 추가 확충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며 "에너지 소외계층의 복지구현을 위해 투명하고 성실하게 기금을 운영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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