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효 사장 "2014년은 재도약의 마지막 기회"
김병효 사장 "2014년은 재도약의 마지막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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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김병효 우리아비바생명 사장(사진)이 영업력 강화에 올인(All In)하고 있다. 영업현장이 즐거워야 회사도 성장한다는 평소 지론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우리아비바생명은 지난 3일 서울사옥에서 임직원 및 서울 지역 FC·TM지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영업 도약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행사는 그동안 몸값 논란, TM영업 규제 등으로 인해 위축된 영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김병효 우리아비바생명 사장의 생각이 담겨있다. 

이날 우리아비바생명 임직원들은 '우리의 결의'라는 제목의 선언문을 읽었다. 선언문에는 '오로지 영업만이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도약의 원동력'이라 정의했다. 총 다섯 가지 실천강령을 담고 있는데 그 중 '영업이 회사의 근간임을 인식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영업현장을 최우선으로 지원한다',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정도영업을 실천하고 고객정보 보호에 앞장선다'가 들어있다.

김병효 사장의 '영업력 강화' 행보는 올해부터 본격화됐다. 그동안 몸값 논란, TM영업 규제 등으로 어수선해진 회사 분위기를 쇄신하고, 회사 성장을 이끌기 위해선 영업이 회사의 중심이 돼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이에 그는 올해를 '재도약의 해'로 정하고 '행복한 영업조직의 신바람 나는 영업'을 2014년 경영의 키워드로 정하고 영업을 중심으로 모든 프로세스를 바꾸고 있다. 

그는 올해 FC·TMR 소득 20% 증대를 목표로 삼았다.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다양한 프로모션은 연간으로 진행함은 물론, 영업현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고양시에 위치한 우리인재원에서 지점장 역량혁신 연수를 실시했다. 주력 상품 이해, 가족행복컨설팅 성공사례, 지점경영 노하우, 리쿠르팅 성공 노하우, 지점장의 미션, 성공하는 지점장의 자세 등 영업현장에서 요구되는 분야들을 공부해 현업 지점장들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그는 "지점장 역량혁신 연수 역시 야전사령관인 지점장에 대한 위상을 높이고, 행복한 영업조직을 만들어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현장 애로사항의 즉각적인 해결을 위한 '바꿔주세요!' 게시판을 최근에 마련한 것도 영업현장 돌보기의 일환이다. 그는 FC, TMR 들이 현장에서의 각종 애로사항을 게시판에 등록하면 이에 대해 유관부서에서 즉각 답변을 하고 24시간 내로 문제를 해결해주도록 했다. 이를 통해 영업현장과 본사간 소통의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김병효 사장은 "2014년이야말로 우리아비바생명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규모는 작지만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춘 강한 생보사, 작지만 강한 강소(强小) 보험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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