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정몽준 40.6% vs 박원순 36.9%…오차범위 '추월'
[여론조사] 정몽준 40.6% vs 박원순 36.9%…오차범위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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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6·4지방선거 서울시장 가상대결에서 정몽준 의원(새누리당)이 민주당 소속인 박원순 현 서울시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5일 경향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3~4일 이틀간 전국 성인 6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시장 가상대결에서는 정 의원이 40.6%로 36.9%인 박 시장을 오차범위(±4.4%포인트) 내인 3.7%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2.5%는 ‘투표하지 않겠다’고 답하거나 지지후보를 밝히지 않았다.

세대별로는 박 시장은 20~40대에서 정 의원에게 10%포인트 이상 앞섰으나,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크게 뒤졌다. 특히 60대 이상에서 정 의원 지지율(67.4%)은 박 시장(6%)의 10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시장은 새누리당의 다른 후보군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과의 가상대결에서는 모두 앞섰다. 박 시장 36.9% 대 김 전 총리 29.8%, 박 시장 44.5% 대 이 최고위원 24.0%였다.

한편, 경기지사 양자대결에서는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35.1%로 통합신당 김상곤 경기도교육감(22.8%)보다 12.3%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 의원은 민주당 김진표 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서 33.6% 대 23.8%, 원혜영 의원과는 35.8% 대 20.6%로 모두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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