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도성환 사장 "온라인사업 3년 내 3배 성장"
홈플러스 도성환 사장 "온라인사업 3년 내 3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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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홈플러스
올해 경영키워드로 '3F 경영' 제시

[서울파이낸스 남라다기자]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온라인사업 매출을 3년 안에 3배 수준으로 성장시키겠다"며 미래 경영 청사진을 제시했다.

홈플러스는 전날 양재동 The-K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4 홈플러스 기업 비전 설명회'를 갖고 금융, 통신, 보험, 여행 등 ‘신유통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채널에서 다양한 유형의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1등 멀티채널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경영 전략을 설명했다.

도성환 사장 취임 이후 처음 열린 기업 설명회에서는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해 성과와 올해 경영목표에 따른 전략을 공유했으며, 이번 행사는 임직원 700여 명이 함께 모인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도 사장은 "기술 진화, 소통 다양화, 인구구성 변화, 기업에 대한 사회적 요구 증가 등을 현재 유통업계가 직면한 핵심 시대변화로 진단하고, 이에 대응한 전략 추진과 새로운 문화 구축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기존 일하는 방식을 보다 생산적으로 혁신하는 'Focus(효율) 경영' △트렌드를 바로 읽고 계획해 미래 변화에 대비하는 'Future(미래) 경영' △근무현장에서 동료와 고객 모두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Fun 경영' 등 세가지 키워드를 올해 홈플러스의 경영방침으로 삼고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그는 효율 경영'의 일환으로 올해 6개 점포를 고객이 다양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리테일테인먼트(리테일+엔터테인먼트)' 콘셉트의 매장으로 리모델링하고, 기타 7개점 부분 매장개편도 실시한다. 기존 점포에 외국요리 샐러드바, 패션브랜드 패션몰, 수입식품 코너, 체험형 가전매장, 유아 놀이터 등을 도입해 종합몰 형태로 바꾼 결과 기존 점포보다 매출이 15% 이상 높아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한 신선식품과 패션 등 핵심 카테고리에 대한 품질 혁신, 구색 및 디스플레이 개선 등을 통해 업계 No.1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도 사장은 공정거래 문화 확산 및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을 돕는 '한국 식품전' 개최국 확대하고, 소외계층 및 여성에 대한 신규 CSR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사회구성원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특히 새로운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에 맞는 기업문화라고 강조하며, 새로운 일하는 방식(Ways of Working)을 통해 모두가 '와우(Wow!)'를 외칠 수 있는 신바람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Fun 경영'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도사장은 "이러한 'F3 경영'을 바탕으로 올해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멀티채널 유통환경에서 국민으로부터 가장 사랑 받는 홈플러스, 고객과 직원, 사회 모두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성장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013년 △7개 점포 리모델링 및 10개점 부분 매장개편 △삼겹살 및 한우 연중상시저가(EDLP) 판매 △업계 최초 알뜰폰(MVNO) 런칭 △인터넷쇼핑몰 '5대 약속' 서비스 실시 △최신 유행 브랜드 패션 및 생활서비스 몰 입점 등 임직원들이 일궈낸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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