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종목' 경계하라
'위험종목' 경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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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증권의 롤러코스터 주가를 바라보는 증권업계의 시선이 뜨겁다.

브릿지증권이 13일 동안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이어가자 급등경계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뒤이어 이틀연속 하한가로 급락해 롤러코스터 종목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하고 있다.

7개월여 만에 거래가 재개된 브릿지증권은 13일 연속상한가로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고 가격도 7,000원대 까지 상승했다.

물론 연 이틀간의 하한가로 현재는 5,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브릿지증권이 현 상태에서 수익가치나 자산가치 그리고 여타 무형가치로 보아 현저하게 고평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급등경계경보에 의해 하락한 것이 아니라 하락시기가 다가와 하한가로 급락한 것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최근 브릿지증권에 13일 연속 상한가에는 M&A에 재료로 쓰일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상승세에 한몫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전부터 리딩투자증권의 인수합병이 무산된 뒤에 꾸준히 M&A 재료로 부각되고 있었다.

동부그룹에서 지난주 브릿지증권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는 이야기도 M&A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본부 등에서 불공정거래 개입여지 등 이상급등관련 내용에 대해 감시작업에 착수 했고, 추종매매에 대해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이 리스크가 높은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매물이 나오자 투자자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상한가 기간동안 매도 매물이 나오지 않아 투기성이 짙은 브릿지증권의 매물을 살 수 없었지만, 하한가로 돌아서면서 브릿지증권의 매물이 시장에 나오자 매수시기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기자가 아는 증권사의 한 직원 중에도 브릿지증권이 상한가를 계속 이어갈 때는 고평가 된 리스크가 높은 종목이라며 관심을 두지 않다가 하락세로 돌아서자 브릿지증권 매수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투자자들의 심리가 자신이 투자하지 않은 종목이 급등할 때는 투기성이 높은 종목이라며 부정적으로 판단하다가 하락세로 돌아서면 매수시기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을 봤을 때 주식투자를 하면서 한번쯤은 대박 가능성에 대해서 도전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 것 같다.

주식투자가 투기성이 있는 것을 부인할 수 없지만, 브릿지증권 같이 투기성 농후한 종목에 잘못 뛰어들어 상투 잡고 나오는 억울한 투자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기자의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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