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뉴스] 신종백 "새마을금고, 선진금융사 거듭날 것"
[CEO&뉴스] 신종백 "새마을금고, 선진금융사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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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앞으로 4년동안 일선 금고들의 영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계획 실행에 더욱 박차를 가해 새마을금고를 선진금융회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신종백 현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최근 열린 대의원회의에서 회장에 재선출 되며 2018년까지 중앙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신종백 회장의 임기중 경영성과가 주된 배경이 됐다는 평가다.

지난 2010년 3월 중앙회장에 취임한 신 회장은 자산 '100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보험업(MG손해보험), 신용카드업, 기업신용평가(MG신용정보) 등 다양한 사업에도 진출하며 금융권에서 새마을금고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적 역시 눈에 띄게 향상됐다. 지난해 새마을금고 총 자산은 110조8356억원으로 전년(104조8356억원)보다 5.7%(6조원)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중앙회)은 같은 기간 713억원에서 1019억원으로 42.9% 증가했다.

예대비율의 경우 지난해 62.49%로 전년보다 0.82%p 올라갔으며 연체율은 3.06%로 전년도 3.31%보다 0.25%p 내려갔다. 이에 대해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MG신용정보 인수를 통해 대출채권 관리 효율성 등을 강화한 결과 연체율이 전년보다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향후 재임기간 새마을금고가 선진금융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영건전성 확보와 긴축경영 등 내실 성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 회장은 △가계부채 및 부동산 대출에 대한 건전성 관리와 신용리스크 관리 강화 △고객 맞춤형 여신상품 및 공제 신상품 개발보급 △업그레이드된 사회공헌 전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 강화 △일선 금고들을 위한 분담비용 감소 등 지원업무 강화 등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회원기반 확대 등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창출하기 위해 M&A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도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신 회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으로 현재 새마을금고는 많은 시련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은 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에 나서는 한편,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계획 실행에 박차를 가해 선진금융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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