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투자에 지원받은 드라마 제작사 '서비스' 차원
상품노출이나 대본 참여아닌 로고 단순노출 수준
 
동양생명이 9일부터 시작되는 KBS 월,화 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의 PPL 마케팅에 참여하게 된다. 본격적인 비용을 지원하는 PPL참여가 아니어서 동양생명로고의 단순노출만 가능하지만 드라마 시작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고 많은 흥행작을 출시한 프로덕션 사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효과를 누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8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신년 새롭게 편성되는 월화 드라마에 동양생명의 로고가 반영된다.

PPL 마케팅이란 인기TV 드라마 속에 자사 제품이나 이미지를 제공 기업을 알리는 극중 간접광고방식을 말한다. 이번 PPL마케팅의 참여는 업체가 드라마에 본격적으로 개입하는 기존형식과 달리 별도의 비용지불없이 단순 로고노출수준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동양생명이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일환으로 투자한 펀드에 참여한 드라마 제작사가 서비스 차원에서 참여의사를 물어온 것.

하지만 드라마가 독특한 설정으로 시작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은데다 흥행보증수표로 통하는 김종학 사단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내심 부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비용을 지불하고 대본이나 상품노출등 스폰을 제공하는 본격적인 PPL마케팅이 아니어서 수호천사 로고가 드라마 끝에 노출되는 수준에서 참여가 마무리 될 것”이라며 “단순 로고 노출이지만 드라마에 기대감 때문에 시너지 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녕하세요 하느님’은 IQ 65의 남자주인공 유건이 IQ 180이 넘는 천재의 능력을 갖게 되며 부와 명예를 얻게 되지만 인생의 의미를 깨닫고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내용으로 보험업계에서 교보자동차보험이 드라마 ‘유리화’에서 주인공 직업을 온라인 자동차보험사 상급임원으로 설정하는 형식으로 PPL마케팅에 참여했었다.